신장암은 매우 독특한 암으로 신장 이외의 장기에 전이되었다 하여도 치료 없이 저절로 완치되기도 하는 등 환자에 따라 다양한 경과를 밟는 암입니다.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
원인
- 신장암이 발생하는 나이는 다양하지만 주로 50-70세 사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자에서 더 많은 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뇨제/고혈압치료제/진통제/여성호르몬제 등도 유력한 원인인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거나, 가죽제품/카드뮴/석면/유기화학약품 등을 취급하는 사람들에게 발생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증상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최근 건강진단이나 내과 진찰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징적 증상으로 알려진 혈뇨나 복부 통증, 복부 종물(혹)의 세가지 증상이 동시에 일어날 확률은 약 10%에 그칠 정도로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진단은 복부초음파, CT
복부 초음파검사가 널리 이용되며, 초음파에서 신장에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으로 정확한 진단과 함께 혈관, 신장 주위 임파선 및 주위 장기에 대한 전이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종양으로 판단이 되면 폐 전이 및 뼈 전이에 대한 검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신장암 치료는 수술로 암 부위 제거
현재로서 치료는 수술로 병소를 제거하는 방법이 최선이며, 이미 암이 전신에 퍼져 수술이 불가능할 때는 약물이나 면역요법 등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치료효과는 극히 낮습니다.
암세포의 진행과 파급 정도에 따라 근치적 신절제술 등으로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는 신장을 제거해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